자, 심호흡을 하고~~~ 한 번 가볼까요?
우선, 목사님!!!은 세계에서 제일 가는 선곡의
귀재이시라는 것을 올해도 여실히 증명했습니다!!! 그냥 평범한 곡을 했더라면 인원이 많아서 좋을 수 밖에
없는 찬양 소리를 따라갈 수 없었을 것입니다. 국악과 찬양곡은 전혀 맞지 않을 것이라는 저의 진부한 생각을 한 순간에 깨뜨려 버리는 곡이었습니다! 곡이 너무나 흥겨워서 뉴비젼교회의 안재규 음악목사님은 우리 연습할
때 덩실 덩실 춤까지 추셔서 저도 모르게 웃으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이 곡 덕분에 저의 숙제였던 웃으면서 노래하기 프로젝트가
성공한 것입니다!!! 내년에도 목사님의
선곡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다음은, 정 제이슨 지휘자님!!! 지휘하는 모습이 너무 유연하게 리듬을 타고 있어요! 그 큰 체구의 지휘자님이 그렇게 부드럽게 지휘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매 연습시간 마다
이마에 땀이 쏟아지는 데도, 팔이 아픈데도, 목이 아픈데도,
선교로, 회사일로 바쁜데도, 열심히 열심히
이끌어 주신데 너무 감사드리고, 수고 너무 많이 하셨습니다. 지휘자님의 손 끝 하나 하나의 동작으로 성가대원 모두가 혼연일체
하나가 되어 끝까지 최선을 다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반주자님들!!! 와~~~ 이번에 반주자님들 아니었으면 부족한 소리들이 다 드러났을텐데..
공이 너무 큽니다!!! 보라 사모님! 그 연주하는 모습이 일품인데 그게 동영상에 잘 나타나지 않아서 너무 아쉬었어요. 연습할 때 제가 피아노 반주만 찍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 혼신을 다하는 모습이란.. 한 곡을 보라사모님 처럼 그렇게 혼신을 다해 연주를
하면 저는 한 번 치고 나면 나가 떨어졌을꺼예요! 그런데, 그걸 수 십 번을 연주해도 어쩜 그렇게 지치지도 않고 똑같이 온 몸으로 힘차게 연주를
할 수가 있는 지 너무도 놀랍습니다. 타고난 명 피아노 연주가 이십니다!!! 아, 그리고 꽃분홍색 드레스!!! 너무 예뻐서 제 얼굴이
그 빛을 받아 환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맞춘
분홍색 구두 보셨나요? 공주가 신어야
할 듯한 예쁜 구두.. 그거 혹시 어디서 샀나요??? ㅋㅋㅋ
유리
자매님! 연주
소리가 다른 악기들과 잘 어울리면서 선율이 너무나 아름답게 들렸고, 두 번째 곡에서의 연주는 단연코 그 아름다운
소리가 관중의 청각을 더 확연히 즐겁게 해주었으리라 믿어요.
소리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붉은 보라색 드레스! 너무 드레시 하지도 않으면서 연주회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그리고, 한나 자매님! 가야금과 장고를 넘나드는
우아하면서도 신나는 연주는 이 곡에 없어서는 안되었던 찬양의 꽃이었어요!!! 우선 고운 보라색 치마와 노란색
저고리의 세련된 한복으로 관중의 눈길을 일단 끌어놓고!! 쪽진 머리의 한 미모하는 화사한 한나 자매님의 자태로 관중들을 반쯤 가도록 만들고 나서리!!! 연주가 시작되면서 부드러운 손놀림으로 가야금 연주를 하면서 조금 더 가게 하고!!! 장고로
사뿐히 옮겨 가면서 장단으로 숨이 넘어가게 하면서!!! 성가대가 ‘눈과 귀에 아무 증거 없어도’ 하고 믿으라는데, 이리 볼 것이 많은데 믿지 않을 수 가 없어서리 마지막 “-------없어도~~~~~” 하니, 완전하게 꼬꾸라졌다는거 아닙니까!!!!! 저희 행복한 교회한테 관중들이 완전히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했다는
사실!!!!! (자화자찬이 너무 중증으로 가고 있나요???)
한나자매님의 거문고와 장고 연주는 이 곡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 주면서, 분위기를 확 살려서, 덮어줄 부분은 덮어주고, 살릴 부분은 더 살아나게 해 주었답니다! 못보신 분도 계시지만 엄마가 사주셨다는 호박으로 만든 쌍가락지는 너무 우아하고 예뻤어요. 그리고, 쪽진 머리가 그렇게 잘 어울리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정말로 한국형 미인이예요! 문관 형제가 한나 자매님을 보면서 좋아서 어쩔줄을 몰라하더라구요…^.^ 누구 부인이지? 하면서… ㅋㅋㅋ 손목이 많이 아픈 것 같던데 빨리 낫길 바래요..
세
분의 의상이 너무나 잘 어울렸습니다! 역시 우리 반주자님들은 패션에 대해서도 센스쟁이!!!
이 아름다운 모습과 성가 동영상을 올해도 촬영으로 수고해 주신 김영식 집사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촬영 거리가 먼데도 잘 잡아주셔서 감사드려요. 성가제 가는 길에 차에서 김이 막 나와서 걱정 많이 하셨죠? 그럼에도 저 태워다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차 잘 고치셨길 바래요..
그리고, 이번 성가제로 데뷰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박춘성 부목사님과 박정숙 사모님, 저희들과 함께 한 목소리로 찬양하게
되서 너무 좋았습니다.
조 일석 집사님! 아프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같이 할 수 있게 되서 너무 감사했어요..
오재원 집사님, 홍보희 집사님 함께 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주일마다 한나가 기분이
별로였는데 이 날 만큼 너무 기분이 좋아서 하나님께서 이런식으로도 도와주시네’ 했답니다!
^.^
정환 형제님도 바쁜 중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성가대장님이신 김화동 권사님, 끝날 때까지 모든 대원들 든든히
지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성가제용 무대 헤어스타일을 하고 오신 목사님! 듬직하게 바쳐주셔서 감사드리고,
너무 멀어서 잘 안보여서 아쉽지만, 입모양을 가장 예쁘게 하시는 오미희
사모님 감사합니다.
김순희 집사님, 편찮으신데도 연습을 저보다 더 열심히 나오시고, 끝까지 잘 하실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를 드렸는지요.. 수고 많이 하셨어요..
김명희 집사님, 점심에 치킨 샐러드 만들어 주시고, 간식이랑 물 챙겨주셔서 감사드려요..
이원의 집사님, 올해도 역시 훤칠한 키로 우리 성가대의
평균신장을 높여서 눈길을 끌게 해주셔서 감사! 드려요~
이성진 전도사님!
소프라노로 바로 스카우트되셔서 너무 열심으로 불러주셔서 감사드려요! 부족한 소프라노에 얼마나 큰 힘이 됬는 지 모릅니다!
한계선 집사님, 비즈니스 하시느라 바쁘실텐데도 잘
참석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이찬복 집사님,올해는 이윤정 집사님과 함께 하기를
기대했었는데,다시 내년을 한번 더 기약해 봅니다.
나우철 집사님,나희경 집사님 감사드려요.나 집사님은 소프라노를 듬직히 받쳐주는 큰 힘이 되었어요..
제이 형제님, 소현 자매님, 영어가 더 쉬운 분들이 이렇게 한국 성가를 열심으로 연습하셔서 참가해 주시니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소현 자매님은 어린 아이들처럼 배우려는 열정이 넘쳐 흘러서
물을 흡수하는 스폰지 같아요.. 보면서 늘 제가 배웁니다..
문관 형제님, 부인의 아름다운 자태와 연주를 보느라 제대로 성가를 불렀는 지 의심이 가는데용~ ㅋㅋ 잘 불렀으리라 믿습니다! ! ^.^
리호 형제님, 성가대의 평균 연령을 낮춰주고, 소리도 조금 젊게(?) 들리게 해준 것 땡큐~
우리 성가대원인데, 참석하지 못한
로미 자매님,
많이 바빠서 참석 못해서 아쉬웠어요..
성가대에서 빨리 같이 찬양할 수 있길바래요.
그리고 소프라노의 호프 경민 자매님! 하고 이은수 형제님! 시영이 보느라 너무 정신이 없죠? 경민 자매님, 좀 나아졌기를 바래요.. 성가대에 빨리 돌아오세요~~~
이 밖에, 작년에 참석하셨는데,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 아쉬움을 함께 나눕니다..
먼저, 정 순영 장로님, 정숙희 권사님,
많이 뵙고 싶어요.. 내년에는 함께 성가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적을 행해주십사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염재호 집사님, 우리 평균 신장을 높여주시는 분이
빠지셔서 아쉬었습니다. 요사이 너무
행복해 하시는 것 아녜요??? ^.^
유진 형제님, 새나 자매님, 올해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집니다.. 새나 자매님, 언제
오나요? 다은이가 너무 보고 싶어요~ “오시리- 오시리-‘
하면서 하던 율동이 생각납니다..
지휘자님 어머님이신 한은혜 목사님과, 동생인 에스더 자매님,
오랜만에 함께 찬양할 수 있기를 바랬는데 못해서 아쉬워요.. 내년에는 꼭~~~
할 수 있기를 바래요..
황미자 집사님, 제가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감기가 걸리셔서 못 오셔서 제가 얼마나 애통해 했는 지 모릅니다! 내년에는 꼭! 입니다!
제인 집사님, 웃으면서 찬양 잘 하시는데 올해 함께 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내년에는 저희 교회 주최이니 안 하시면 반칙입니다! ^.^
그리고 우리의 미래 성가대원 조경준 & 인승주 집사님,
성민이가 건강하게 잘 태어나서 너무 감사드려요~
엄마도 건강한 것 같아 좋습니다! 수고 많았어요.
성민아, 너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어쩜 그렇게 효자니? 우리 성가제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바로 다음날 나오는 너는 정말 똘똘한 아이야~~~ 목사님 축하 받으려고 그랬지? ^.^
그리고 오셔서 성가대원들을 박수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김진희 집사님 너무 감사합니다!! 옆에 계셔서 너무 힘이 되었어요. 내년에는 같이 하신다고 하신 말씀 잊지 마세요~~~ ^.^
주현아, 큰 언니답게 아이들 잘 보살피고 있어줘서 너무 고맙고 든든했단다. 그 많은 아이들 하고 도형이까지 돌보느라 수고 많이 했다! 그리고 아이들도 기다리느라 힘들었을텐데 잘 참아줘서 고맙다~
오시지는 못하셨지만 기도로 응원해주셨을 이상윤 집사님, 이승화 집사님, 김은영 집사님, 그리고 아가페 어르신들, 은정, 은아의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이상윤 집사님께서 오셔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내년에는 함께 하실수 있을 줄 믿-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나님께서 섭리해 주시는 은혜가 얼마나 큰 지를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성가제 바로 전주에 감기 몸살에 고생을 하고, 하루 정도는 꼭 사경을 헤메다 나온 것 같았어요. 보통 한 달 이상 간다고 해서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그래서 기도하면서, 낫기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주위에서 너무 많이 챙겨주시고 해서 일주일 만에 거의 다 낫게 해주셔서 성가제에서 찬양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당일날에도 목이 간질간질하고 목소리가 갈라져서 기도하면서 임했었어요.. 소프라노 소리가 부족했지만, 저희들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해서 찬양했습니다!
내년에는 북가주에서 뜨고 있는!!! ^.^ 저희 행복한교회가 주최가 되어서 한다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새로운 헤어스따~일로 젊어지신 목사님께서 감사패를 전달 받으실 때 너무 좋아서 저를 포함한 몇 몇 열광적인 자매님들이 열화와 같은 환호성으로 행사장을 좀 시끄럽게 했습니다. ㅋㅋㅋ
우리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서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굳건한 믿음을 선포했으니 하나님께서도 예쁘게 보셨으리라 믿습니다!! 모두 모두, 너~~~~~~무 수고 많이 하셨어요!!!
우리 행복한교회 화. 이. 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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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서두에 심호흡하시라고 경고했지요? 제가 한 번 시작하면 못 말리기 땜시 그런거구먼유~
너무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아 죄송해유~~~ 여기까지 다 읽어 주셔서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앗, 중간에 포기하신 분이 계시다구요??? ^.^
고생들 하셨시유~
저를 알고 있는 죄인걸 어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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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5 오상준 [신고]
권 집사님 후기 쓰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모두를 기쁘게 해주시는 탁월한 글솜씨에 감동입니다. 우리 교회를 사랑하고 자랑합니다 모두 수고 많이 하셨어요
2013-03-06 이상윤 [신고]
후기의 진수를 보여 주셨군요
찬양이면 찬양
연주면 연주
이젠 후기까지
행복한 교회에서 안되는게 뭔데요?
그나저나 성가 합창제 사진은 언제 올라 오는거에요?
영상으로는 커버가 안되는 부분이 있던데
암튼 대단한 행복한 교회입니다 행복한 교회 화이팅~~
2013-03-06 권영라 [신고]
안되는게 있었어요..
이 상윤 집사님께서 안오셔서 성가제 스냅사진들이 없다는 사실...ㅠ.ㅠ
저라도 찍을걸 그 생각을 못했어요...
가사 잊어버릴까봐 신경쓰다가, 목소리 때문에 계속 물먹느라.. 생각을 못했어요..
집사님, 내년에는 꼭!!! 가셔야 해요! 아셨죠?
사진 담당 이 상윤 집사님! 땅!땅!땅! 결정된 겁니다! ^.^
2013-03-06 ohmeehee [신고]
와- 집사님! 드디어 올라 왔군요 ! 역쉬!
항상 모든 행사가 끝나면 집사님의 후기를 기다리는 것이
전통이 되었습니다. 제가 그중에서 최고의 팬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정성스럽고 자세하게 언급해주시고
이상윤 집사님 말씀대로 "후기면 후기! 행복한교회 최고입니다!!
이상윤/승화집사님 내년엔 같이나갈수 있는걸로 알고
저도 꽝꽝!! 아멘.